떡볶이에 설탕이 제로?!
떡의 작품 '제로 떡볶이' 내돈내산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아무도 믿지 않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참 음식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먹고싶은 게 있으면
'나름' 양심적으로만 먹고 있어요.
이를테면 제로..?
요즘에는 제로 OOO 이런게 많잖아요.
근데 떡볶이까지 제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에엥..?
놀라서 바로 배달 어플에 들어가봤어요.
'떡의 작품' 이라는 떡볶이 브랜드에서
양념에 설탕을 1도 쓰지 않고
'제로 떡볶이'를 출시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떡아니 다른 양념 재료들을 생각하면,
그리고 어묵, 당면 등까지 생각하면
떡.볶.이 자체가 제로여도 부담스럽지만
그나마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에
합리화를 시킬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얼른 주문을 하러 들어갔어요.
칼로리는 다운시키고 설탕은 제로~
(떡에 들어간 설탕은 어쩔 수 없었겠죠?ㅜ)
제로 떡볶이도 여러 가지 버전이 있었어요.
저는 아꽁이와 먹는 거라서
2인 깻순이 쫄가떡 주문했습니다.
도착!
푸짐하네요.
곰돌이 돈까스와 미니 씨앗호떡도 추가했어요.
이건 제로와 전혀 상관없지만
자꾸 생각이 나지 뭐예요~ㅎㅎ
자, 제로 떡볶이라지만
우선 생각해야할 건
전혀 다이어트 용도는 아니라는 점.
당연하죠.
순대와 쫄면은 뺀다고 쳐도
떡 자체가 가래떡인데다가
완전 탄수화물 덩어리잖아요.
그냥 심리적 합리화,
그리고 그나마 건강을 챙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양념이 진득하게 묻은 쫄면부터 먹어봤어요.
양념을 먹으면서 살짝
집 떡볶이?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충분히 매콤하니 맛은 있는데
뭔가 살짝 허전한 느낌?
싱거운 것도 아니지만
그 설탕 달달함에서 오는
감칠맛이 덜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쫄면에는
양념이 진하게 묻어 있어서 그런가
제일 맛이 좋았어요.
순대는 좀 더 간간했으면 좋겠지만
그저 그런데로~
근데 두께가 조금 두꺼운건지
살짝 텁텁한 느낌은 있습니다.
쫀득쫀득항 옹심이 만두는 취향 저격입니다.
메인인 가래떡도 먹어봤는데요.
우선 양념은 역시 두꺼운 떡이라 그런지
싹 밴 느낌은 아니었어요.
양념은 좀 덜 밴 느낌이긴 했지만
떡 자체가 너무나도 쫀득하고
여느 곳의 가래떡보다도 훨씬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매력 터지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다시 생각날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다,
설탕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조금의 위안이 될만한 떡볶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 자체는 좋은 편이긴 하지만
요즘 워낙 자극적이고 감칠맛 돋는
떡볶이가 많다 보니까
설탕 제로라는 것 빼고는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동네에서 가까이 있기도 하고
떡이 너무나도 쫄깃쫄깃해서
종종 설탕 부담을 줄이고 싶을 때
한 번씩 제로 떡볶이를 찾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떡의 작품 제로 떡볶이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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