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맛집] 줄서는 식당 출연 닭갈비 맛집 '춘천집' 내돈내산 솔직 후기

줄서는 식당 출연 닭갈비 맛집 '춘천집' 내돈내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몇일 전에 아꽁이랑 같이

저녁 먹으러 신림 맛집을 찾아갔는데요.

알고 간 건 아니었지만

TV 프로그램 줄서는 식당에 출연했던

닭갈비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신린춘천집 본점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600-8

전화번호: 02-887-8885

운영시간: 11:30-23:00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었어요.

나오자마자 좌측 골목 쪽으로 들어가면

거의 바로 보여서 발견하기 수월하답니다.

'어머 햇님이가 왔었나봐!'

줄서는 식당을 잘 보지는 않아서

여길 알고 찾아온 건 아니었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먹방 유튜버

햇님 님의 사진이 가게 앞에 걸려 있더라고요.

보자마자 더 기대하고 들어갔죠.

신림 맛집 홀 내부는 널찍한 편이었고요.

저희는 바깥이 훤히 보이는

유리창 쪽으로 착석을 했답니다.

주말이었지만 6시도 되기 전에 방문했기에

딱히 웨이팅 시간은 없이 들어갔어요.

이때부터 손님들이 슬슬 들어오더라고요.

앉아서 주문을 하기도 전에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테두리 틀을 씌웠어요.

메뉴는 생각보다 단순하긴 했지만

세트가 몇 가지 있어서

살짝 고민이 되었는데요.

2번 세트(닭갈비 2인+막국수+음료수 35,000원)로 결정!

주문하자마자 닭갈비는 세팅되었어요.

직접 뒤집고 볶을 필요 없이

직원분들께서 왔다갔다 하면서 볶아주시더라고요.

닭.갈.비를 익히는 동안

셀프바에 와서 반찬들을 가져갔어요.

쌈채소들과 샐러드, 각종 곁들임 반찬,

그리고 소스류와 미역 냉국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곧이어 신림 맛집의 물막국수도 등장~

겨자와 식초를 두르고 슥슥 섞어줬어요.

날이 추워도 이 살얼음 동동한 육수를

포기할 수 없어 물막으로 선택했는데요.

적당히 달큰하고 매콤한 맛이었답니다.

면발은 살짝 얇은 편이었는데

엄청나게 쫄깃하고 탱글합니다.

이쯤 익으면 떡부터 하나씩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신림 맛집 닭갈비는

매운 맛 조절 없고요.

색도 적당히 매콤할 듯한 비주얼이었어요.

양배추가 익으면서 부드러워질 때쯤부터

떡부터 차근차근 맛보았답니다.

쫀득하고 쫄깃한 떡들~

일반 떡과 치즈, 고구마 떡이 있었어요.

매콤한 음식에는 양배추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양념 맵기도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감칠맛이 올라오니까

꾸준히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정말 쫄깃하고 잡내 없이

씹히는 닭갈비 살이었어요.

여태까지 춘천 여행갔을 때

먹었던 닭갈비가 제일이었다 싶었는데

신림 맛집이 그 다음으로 맛이 좋은 듯요.

양념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모자른 느낌도 없고

감칠맛이 좋아서 젓가락질을 쉬지 못해요.

진짜 마지막에 밥을 볶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닭갈비를 더불어 막국수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서 추가는 못했답니다.

그 아쉬움이 살짝 있지만

가끔 닭갈비가 생각나면

신림춘천집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구성과 가성비 좋게

닭갈비 볶음을 드시고 싶다면

신림 맛집으로 여기 추천드리고 싶네요.

줄서는 식당에 출연했던 '춘천집'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