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이어트를 시작했음..!
어제부터 진행했는데
은근히 야식 참기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우선 몸무게부터 공개!!

참 돼단한 몸무게...
더 심각한 건 내 키가 158cm라는 것..!
급찐이 아니라 어언 5년 간
꾸준히 쪄온 결과다.
직장 생활 하면서 스트레스받은 것들을
먹는 걸로 많이 풀었더니..
더구나 혼자 살다 보니까
집에 눈치볼 것도 없이
마음 놓고 먹기만 하다 보니까
15kg 이상이 훅 쪄버렸다는..ㅜ
아무튼 나의 몸무게는 69.6kg이고
목표로 설정한 건 올해 8월까지
49kg..!
총 20kg 감량하는 것이 목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 사람 치고는
엄청난 감량인 듯..?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최종적으로는 46kg가 내 미용 몸무게라서
거기까지는 빼고 싶다ㅜㅜ
힘내 봐야지!!
체지방률이 무려 39.5%
집에 가정용 체중계인데 인바디까지 되는 게 있어서
그걸로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초과는 맞을 것 같다.
내 몸에 저 정도 비율이면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체지방량이 무려 27.5kg...
내 몸무게 69.6kg 중에..!
내 장기들이 숨은 쉬고 있는지 모르겠다.
피하지방은 25.3%란다.
체지방은 내 몸 전체 중 차지하고 있는 지방을 뜻하는데
피하지방은 나중에 에너지로 쓰일 수 있는 부분을 말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럼 많아도 괜찮은 거 아닌가 했는데
찾아보니 건강에 아주 좋지 않은 거였다.
다이어트하면서 빼야지...
매주 월요일마다 몸무게 체크 겸
이런 인바디 정보도 확인해봐야겠다.
점점 나이 들수록 단순히 살만 빼는 게 아니라
세세한 내 몸의 정보 하나하나를 알고 싶어지는 듯하다.
와.. 진짜 내가 내 몸에 배신감 느끼고
나한테 실망한 부분이 근육량이다.
난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여자치고 근육량이 운동선수만큼 많다고 그랬던 1인인데
세상에 이제는 낮은 편에 속하다니..
앞으로 체지방은 빼면서
근육량 늘리는 쪽으로 운동을 많이 해야겠다.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어제부터 공복 유산소를 시작했다.
그동안 운동을 5~6년 끊었던 사람으로서
아침 일찍 식사 전 운동은
정말 힘이 들었다.
안 그래도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잠 깨고 잠자고 있던 내 몸에 힘을 줘
사이클을 40분 탔는데
다 타고나니까 땀도 좀 나고 개운하더라.
그래, 예전엔 이 맛에 운동했었는데..!
앞으로 꾸준히 해야겠다.
그리고 11시 반쯤 시작한 나의 첫 끼는
백반으로 주문한 배달 음식이다.
반씩 덜어서 먹었고,
콩비지 찌개는 저 양의 1/4 정도 먹은 것 같다.
끊기 너무 어려운 커피..
그래도 다이어트에 괜찮은 아메리카노만 먹는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간식으로는 왕 바나나 반 개와 두유 하나.
달달한 과자, 빵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과일, 두유 등도 좋아하는 편이라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다.
저녁 6시 반에는 가지 덮밥을 해 먹었다.
이런 건강 식단도 좋아해서
나는 다이어트 체질인가 했는데
밤이 되니 어김없이 야식이 생각났다.
하필이면 아꽁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날이어서
치킨을 참지 못했던...
간헐적 단식이 제일 어려울 줄 몰랐다.
못 지켰다고 엄청난 자책을 하는 건 아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
내가 이 정도도 못 지키는 사람이었나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이왕 시작한 다이어트인데
제대로 해서 목표 달성하고 싶다.
'365다이어터 > 운동&식단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시작! 공복 유산소 일주일 후기, 새벽 6시 눈뜨자마자 운동 가기 (0) | 2023.08.01 |
---|---|
다이어트 D-7(-0.7kg)/ 식단, 간헐적 단식 없이 야식 금지, 공복유산소만 실천 중 (0) | 2022.04.15 |
다이어트 D-2 공복 유산소, 저녁 운동(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건지..) (0) | 2022.04.08 |
간헐적 단식 도전! 건강한 다이어트로 요요 없이 살빼기, 간헐적 단식+1끼 다이어트 식단 (0) | 2022.04.04 |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 다이어트를 돕는 '슬림' (0) | 2021.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