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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꾸 일기장/먹자

[부평구청 맛집] 인천 부평구청 쌀국수 맛집 'A-PHO(아포)' 내돈내산

by 뷰티아꾸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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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청 쌀국수 맛집 'A-PHO(아포)'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주말이면 아꽁이와 데이트 나가느라 정신이 없지만

이번주는 둘 다 불토를 제대로 보내서

늦잠 자다가 해장하기 위해

부평구청 맛집을 찾아 갔답니다.

해장 하면 쌀국수!

워낙 동남아 음식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동네에 생겼다고 하자마자 방문하고 싶었는데

은근히 바로 코앞에 있는 곳은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젊은 사장님들이 하는데

상당히 친절해서 기분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맛이 다른 곳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너무 제 취향이여서

먹는 내내 아꽁이와 음식

토론을 하고 왔던 곳이랍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시작해볼게요!

A-PHO(아포)

주소: 인천 부평구 신트리로6번길 26 해피애버 104호 아포 A-PHO

전화번호: 0507-1372-3569

운영시간: 10:00-02:00

 

부평구청에서 북부 도서관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gs 편의점이 하나 나오는데

그쪽 골목으로 꺾어 식자재 마트까지

쭉 걸어가면 코너에 바로 있답니다.

살짝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어서

잘 찾지 못할 것 같지만

사실 반경 500m 밖까지도

이 쌀국수 냄새가 퍼져서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어요ㅋㅋ

진짜로요!!

부평구청 맛집 외부에서 봤을 때도

홀은 작을 거라고 예상이 됐었는데

적당히 데이트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만한 크기였어요.

바테이블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혼밥하실 때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 앞으로는 오픈 주방이 있답니다.

메뉴판을 보면 쌀국수 종류가

매운맛과 오리지널, 소꼬리 쌀국수,

샐러드 쌀국수(분짜)로 총 4가지더라고요.

이외에는 밥 종류와 사이드 메뉴,

드링크 종류가 있었어요.

여기는 술도 같이 마실 수 있고요.

운영 시간도 새벽 2시까지라서

해장 및 술 한잔하기 좋겠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식기류와 소스들,

양파 장아찌가 준비되어 있어요.

여느 쌀국수 가게들과는

다른 느낌의 양파 장아찌입니다.

살짝 매콤함이 올라오면서

새콤해서 맛이 좋았어요.

해선장과 칠리 소스도 종지에 잘 담아주고요.

저는 쌀국수 먹을 때

고기를 해선장과 칠리 섞은 소스에

찍어 먹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꼭 섞어서 먹어요.

그리고 이건 부평구청 맛집에서 처음 봤어요.

무슨 소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게

장아찌 소스를 따로 담은건가?

아니면 무슨 식초인가 싶더라고요.

주문하고 한 5분만에 나온 것 같아요.

안그래도 이 주변에 직장인들 많은데

식사가 빨리 나오니까

점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저희는 오리지널 쌀국수(9,000원),

매운 쌀국수(9,000원) 이렇게 주문했고요.

먼저 일반 쌀국수입니다.

음식 시킬 때 직원 분께서

고수도 넣겠냐고 물어봐 주시거든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와 아꽁이는 고수 러버들이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저는 레몬을 꼭 짜서 먹는 편이에요.

위에 올려진 레몬을 꾹 짜줬는데요.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진한

고기 육수 맛이었답니다.

살짝 새콤한 똠양꿍 느낌의 국물이

끝내줍니다.

숙주도 잔뜩 들어가 있었어요.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요.

부평구청 맛집에서 정말 취향 저격이다 싶었던

첫 번째 포인트는 바로 면이랍니다.

면이 다른 곳들에 비해서

넓적한 편인데 쫀득하고 탱글해요.

뚝뚝 끊어지는 면이 아니라

면때문에 쌀국수를 싫어하는

저희 엄마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맘에 쏙 들었던

두 번째 포인트!

바로 고기입니다.

양지살 같은데 다른 곳들은

얇게 대패식으로 삶아서 나오는데

여기는 도톰해서 육질을 그대로 다 느낄 수 있어요.

그렇다고 퍽퍽하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해서

육질에 고기 사라져가는 걸

너무나도 아쉬워하던 1인입니다.

고기는 더 추가해서 먹고 싶었어요.

6~7점 정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배는 충분히 불렀지만

식탐을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직원 분께서 추천해 주셨던 소스에 먼저 콕~

이 소스는 엄청나게 새콤하진 않아서

고기를 찍을 때 아주 푹 찍어 먹어야

맛이 제대로 난답니다.

독특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어요.

역시 강렬한 해선장+칠리 소스!

매콤하면서 짭조름하니

쌀국수 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꽁이가 부평구청 맛집에서 선택한 메뉴는

매운맛 쌀국수입니다.

여기서 또 반하게 된 세 번째 포인트는

매운맛 쌀국수의 육수입니다.

이건 고기짬뽕 국물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진하면서도 개운하고 칼칼함이

모두 들어가 있는 맛이었어요.

여태까지 먹어 본 쌀국수 집에서는

매운맛 하면 베트남 고추를 넣었었는데

여기는 엄청나게 얇게 썰어낸 청양고추(?)를 넣은 것 같았어요.

하여간 말린 고추가 아니라

생 고추로 썰려 들어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오는 깔끔한 맛이 대박이더라고요.

역시 도톰하고 쫄깃한 고기와

쫀쫀한 면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전부 클리어했어요.

하..요즘에 국물은 최대한 자제하자

라는 마인드라 국물은 좀 남겼지만

정말 육수가 맛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밥을 말아먹을만한 느낌은 아니었고

면을 더 추가해서 과식하고 싶어지는 맛이더라고요.

쿠폰도 있어서 10개 모으면

소꼬리 쌀국수를 제외한

식사 메뉴들을 무료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런 쿠폰제도 참 오랜만이네요.

여러모로 쌀국수 러버인 저희의

취향에 꼭 맞았던 부평구청 맛집이여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어요.

A-PHO(아포)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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