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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꾸 일기장/리뷰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더빙 후기, 주말 내내 슬램덩크로 보내기

by 뷰티아꾸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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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더빙 후기
주말 내내 슬램덩크로 보내기

지난주 주말에 결국...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1월 초부터

계속해서 보러 가자고 했었는데

솔직히 아이들이 보는

일종의 만화 영화라고 생각되서

그걸 굳이 무슨 영화관까지 가서 봐... 그랬거든요.

근데 제 생일이었던 지난 토요일에

아꽁이가 그걸 또 보러 가자대요?

아직도 해..?

남자친구 따라서 억지로 보러 간 여자친구들은

본인이 더 빠져서 나온다 라는 후기들을 봤어서

요즘 살짝 궁금하긴 했어서

저 역시 못이기는척 따라갔어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더 빠져서 나온 여자친구'가 되었습니다.

세상 감동적이여서 울기도 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그냥 만화가 아니었더라고요!!!

 

 

처음에는 왜 내 생일에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할라 그래..였는데

토요일에 자막편을 보고난 후에

더빙판도 한번 봐 보자! 하고

다음날 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빙 버전도 봤어요ㅋㅋㅋ

ㅋㅋㅋ이때만 해도 억지로 갔단 말입니다..

토-자막, 일-더빙 인증>.<

진짜 이렇게 연속으로 영화관에서

두번 본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왠지 그 그림체나 이 분위기를 전체로

스크린에서 느끼는만큼 티비 액정으로는 못느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언제쯤이나 나올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한번 더 보자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아니라 제가요!ㅋㅋㅋㅋ

1월 초에 나와서 왜 이리도 롱런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우선 그림체가 말도 안되고요.

BGM 덕분에 벅차오름이 미칩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각 선수들에 대한 짤막하고 긴 서사가

농구 한 경기 안에 전개가 되는데요.

그러면서 점점 경기에 스며들게 되더라고요ㅜㅜ

진짜 눈물 참고 또 참다가

나중에는 팡 터졌어요.

 

더빙이냐 자막이냐 고민하는 분들 계신데요.

느낌은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만

둘 다 만족이었습니다.

오랜 슬램덩크 팬이었다면

자막이 더 낫다는 말도 있어요.

근데 저는 다 좋더라고요.

저도 보통 더빙판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자막으로 해석해놓은 거랑

그냥 더빙으로 하는 의미가 다른 것들도 있었고,

자막은 그냥 어색하지 않고

그 작품 오롯이의 느낌이 있어 벅찼다면

더빙은 굳이 자막을 읽지 않아도

바로바로 와닿는 감동이 있어서 좋았어요.

결론은 둘 다 보실 수 있으면 보시지요!!

세상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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