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더빙 후기
주말 내내 슬램덩크로 보내기
지난주 주말에 결국...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1월 초부터
계속해서 보러 가자고 했었는데
솔직히 아이들이 보는
일종의 만화 영화라고 생각되서
그걸 굳이 무슨 영화관까지 가서 봐... 그랬거든요.
근데 제 생일이었던 지난 토요일에
아꽁이가 그걸 또 보러 가자대요?
아직도 해..?
남자친구 따라서 억지로 보러 간 여자친구들은
본인이 더 빠져서 나온다 라는 후기들을 봤어서
요즘 살짝 궁금하긴 했어서
저 역시 못이기는척 따라갔어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더 빠져서 나온 여자친구'가 되었습니다.
세상 감동적이여서 울기도 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그냥 만화가 아니었더라고요!!!
처음에는 왜 내 생일에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할라 그래..였는데
토요일에 자막편을 보고난 후에
더빙판도 한번 봐 보자! 하고
다음날 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빙 버전도 봤어요ㅋㅋㅋ
ㅋㅋㅋ이때만 해도 억지로 갔단 말입니다..
토-자막, 일-더빙 인증>.<
진짜 이렇게 연속으로 영화관에서
두번 본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왠지 그 그림체나 이 분위기를 전체로
스크린에서 느끼는만큼 티비 액정으로는 못느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언제쯤이나 나올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한번 더 보자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아니라 제가요!ㅋㅋㅋㅋ
1월 초에 나와서 왜 이리도 롱런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우선 그림체가 말도 안되고요.
BGM 덕분에 벅차오름이 미칩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각 선수들에 대한 짤막하고 긴 서사가
농구 한 경기 안에 전개가 되는데요.
그러면서 점점 경기에 스며들게 되더라고요ㅜㅜ
진짜 눈물 참고 또 참다가
나중에는 팡 터졌어요.
더빙이냐 자막이냐 고민하는 분들 계신데요.
느낌은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만
둘 다 만족이었습니다.
오랜 슬램덩크 팬이었다면
자막이 더 낫다는 말도 있어요.
근데 저는 다 좋더라고요.
저도 보통 더빙판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자막으로 해석해놓은 거랑
그냥 더빙으로 하는 의미가 다른 것들도 있었고,
자막은 그냥 어색하지 않고
그 작품 오롯이의 느낌이 있어 벅찼다면
더빙은 굳이 자막을 읽지 않아도
바로바로 와닿는 감동이 있어서 좋았어요.
결론은 둘 다 보실 수 있으면 보시지요!!
세상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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