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엄빠께
아꽁이를 보여주게 되었다.
바로 내일!!!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제발 좋은 걸음이 되길 바라면서
남자친구 선물로 나이키 운동화를 샀다.
나이키 조던 시리즈 0599,000원첫 구매 할인 89,000원
신발 사주면 도망간다는 미신을 뒤로 하고
부모님께 가는 발걸음이 좋기를 하는 바람으로 샀다.
나이키 조던 시리즈 05 모델이고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첫 구매를 해서 1만 원 할인받았다.
주황색 포장 박스가 아니라
검정색의 세련된 박스였다.
조던 시리즈라서 이런 마크도 새겨져 있다.
쨍한 오렌지 컬러에 밝은 브라운톤이 가미되었다.
키높이는 없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다.
남자친구 선물이라서 그의 취향도 반영해보았다.
부모님 뵈러 갈 때 정장을 입을 예정이기 때문에
깔끔한 스니커즈가 필요해서
그에 맞추어 선택했다.
신발 안 쪽 바닥은 파란색으로
은근히 포인트가 되었다.
정장에는 구두가 멋스럽기도 하지만
발이 편하기도 했으면 좋겠고,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하게 신고 가면
더 밝은 느낌도 줄 것 같아 운동화로 골랐다.
조던 마크가 앞쪽에도 새겨져 있다.
이게 은근히 멋스러운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미끄럼 방지의 바닥면.
오렌지와 블루의 조합이
이 모델의 매력 포인트인 듯하다.
남자친구 선물로만 생각했던 건데
내가 오히려 반해서 사이즈를 찾아봤더니
여성용은 없었다.
너무하다.
남자친구 선물을 전해줬더니
이 뒷부분에 파란 조던 마크까지 마음에 든단다.
곳곳마다 매력이 숨겨져 있으니
디자인은 완전히 합격이다.
다행히 신었을 때 착용감도 편하다고 한다.
역시 나이키는 믿고 신을만하다.
안 그래도 발 사이즈가 300mm나 되는 덕분에
신발 하나 사기가 부담스러운 편인데
이번엔 완전히 성공적이다.
디자인부터 착용감까지 좋은 편이고
나이키 운동화 치고 가격도 착해서
남자친구 선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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