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운동화/리뷰] 운동할 때 신기 좋은 나이키 와일드홀스7

다이어트 선언하고 나서도

여전한 나의 뚠뚜니 생활이 이어지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2주 전쯤 헬스를 등록했다.

내 생일 기념으로 마미가 주신 용돈

그대로 헬스장에 반납하고

동생에게는 운동할 때 신을 거라며

나이키 운동화를 선물해 달라고 했다.

2주째 겨우 2키로 남짓 뺐지만..

(다이어트 선언 후 오히려 좀 더 쪘던..ㅋ)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해 볼 예정.

 

운동할 때 신기 좋은 나이키 운동화 추천!
나이키 와일드홀스7 리얼 후기

나이키 와일드홀스7

밖에서는 형형 색색의 운동화를 거의 신지 않으니

헬스장 안에서만큼은 전부 알록달록하게..ㅎ

원래는 화이트 컬러의 동종 모델이 있었는데

나이키 운동화 정품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기에

이 컬러로 선택했다.

가격은 139,000원

 

 

사실 여자들은 옷이든 신발이든

진짜 브랜드에서 사는 게 아니라면

얼마든지 예쁜 것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구두나 샌들 등은 지하상가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것은 운동할 때 신어야 하므로

편하고 가벼운 게 가장 중요했다.

내 돈으로 사면 손이 덜덜 떨리지만

선물로 받을 거였기에 나이키 운동화로 골라봤다.

다른 블로그나 한 줄 평 보니까

가볍기도 하고 운동할 때 편하다고 해서 선택했다.

발볼이 좁다는 몇몇 리뷰들이 있어서

사이즈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지만

저는 정사이즈(235mm)로 잘 신고 있다.

선물이라 그런지 더욱 설레는 박스 비주얼 ㅎㅎ

왠지 유아틱한 느낌도 있음..ㅋㅋ

파스텔 라인의 핑크, 퍼플이었음에도

쨍해서 눈에 띄기도 하다.

확실히 딱 보기에도 발볼이 좁은 느낌이 있어서

내심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끈 조절만 잘하면 딱히 불편할 게 없었다.

축구화처럼 바닥의 울퉁불퉁한

트래킹 디테일이 돋보였다.

그렇다고 신고 운동할 때

이게 발에 배겨서 지압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끈 위쪽에는 구멍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따로 고정 끈이 있었다.

그리고 운동화 걸이로 이용할 수 있는

벨트도 뒤에 있었는데

이건 거의 신발을 신을 때

발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당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나이키 운동화는 솔직히 처음 신어봐서

브랜드에 속지 말아야지,

불편하면 환불을 하던 교환 해야지 했는데

너무 의심이 많았던 게 아닌가 싶다.

착용감이 편안하면서도

운동할 때 너무 헐렁이지 않고

발을 꽉 잡아주는 편이라

딱 헬스장이나 밖에서 러닝 할 때 신기 편했다.

발볼이 그리 좁은 편도 아니었고

펑키한 컬러들이 괜히 더 나의 스포츠 정신을 일깨워준다.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인생 반 이상이 기분 탓인 나에겐

아주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2주째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나이키 운동화라서

이젠 벌써 정이 든 것 같다.

 

난 발볼이 중간 정도 되는 사람이라서

좁게, 넓게 나왔다고 하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비교적 좁게 나온 편의 스니커즈이고,

컬러는 사진 그대로이다.

통풍이 잘 되고 가볍다는 점이

운동할 때 좋다고 할 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리 발을 써도

통증이 없다 하는 건 아니다.

러닝 하루에 1시간~1시간 반 정도씩 하다 보니

발바닥이 욱신거리긴 하는데

그게 신발 때문이라고 하긴 모한 것 같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고려해 봤을 땐

운동용으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