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입소문 맛집 손두부 전문점 장수손두부
인천대공원 맛집
벚꽃시즌이라 아꽁이랑 데이트 다녀왔어요!
바쁜 일정 쪼개서 가야 해서
가까운 인천 대공원으로 향했는데요.
그곳에 손두부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두부 러버들인 저희가 찾아가봤습니다.
보들보들한 두부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들도 맛이 좋아
인천대공원 맛집으로 추천해드리려 해요.
아꽁이랑 직접 검색해보고 찾아갔던
인천대공원 맛집은 장수손두부였어요.
실제로 도착해보니
엄~청 옛날 분위기 나는 곳이라 놀랐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팅까지 있었어요.
저희가 갔던 시간은 낮 12시쯤!
주말 점심때라 더 많았는지도 몰라요.
투박한 외관때문에 산 아래 맛집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실상은 빌라촌 사이에 있다는 거~
장수손두부
주소: 인천 남동구 장자로51번길 26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입구 바로 안쪽에
콩비지 가져가라고 이렇게 일회용 비닐에
감싸 있더라고요.
안그래도 비지장 좋아하는데!!
안챙길 수가 없었답니다.
실내 손님들 가득하고
오픈 주방인데 아주 분주한 느낌이에요.
모자 안쓰고 요리하는 모습에
살짝 찜찜하긴 했지만..
맛만 있으면 통과하련다~하고 눈감았죠ㅎㅎ
저희는 손두부와 도토리묵무침,
순두부 찌개, 동동주를 주문했습니다.
손두부와 반찬들이 먼저 나왔어요.
반찬은 열무김치, 배추김치, 콩나물 무침,
콩자반, 간장 양념 이렇게 구성되어 차려졌어요.
인천대공원 맛집의 대표 메뉴인 손두부!
완전 부들부들하고 고소한 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녹아~
손두부만큼 이건 베스트야! 했던
도토리묵무침입니다.
이건 꼭 주문해야 하는 메뉴에요.
진짜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에
아삭아삭한 야채들,
그리고 레시피를 알고 싶었던
새콤매콤한 양념까지
삼박자가 딱 들어맞았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면서 등장한 순두부 찌개~
두부와 도토리묵무침의 양이
그렇게 많을 줄 모르고
추가했던 식사류였어요.
손 순두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잖아요.
얼큰한 국물에 고소한 순두부까지
말해 뭐해~
배는 불렀지만 중간중간에 국물 떠먹기도 좋았고요.
밥 한공기도 함께 나와
아예 밥을 말아서 국밥처럼 먹었어요.
배 터지는 줄 알았지만
끝까지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가장 일반적인 맛이었는데도
술술 들어갔어요.
막걸리를 주문할까도 했지만
동동주는 냉장고에서 직접
이 항아리에 떠서 주시더라고요.
그걸 보자마자 동동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요.
잔도 동동주 맛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양은 대접으로 주셨는데요.
냉장 보관을 하고 있던 동동주라
엄청나게 시원했어요.
막걸리보다 좀 더 비쌌지만
이왕 드시는 거라면 동동주 추천드려요.
음식들 전체의 맛과 기분까지 올려줬던 동동주 짠~
진짜 싹싹 비워 다 먹었네요.
벚꽃 보러 인천대공원으로 가는 분들에게
인천대공원 맛집으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야외 자리도 있었는데
이미 꽉 차있었어서 실내에서 먹은 게
가장 큰 아쉬움이었던 곳~
다음에는 사람들 덜 붐빌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요.
5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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