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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꾸 일기장/먹자

[신림역 맛집] 딤섬이 유명한 중국요리 맛집 신림 '아리차이' 내돈내산

by 뷰티아꾸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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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이 유명한 중국요리 맛집 신림 '아리차이' 내돈내산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 내내 먹부림하고 왔는데요.

처음으로 일반 중식집이 아니라

중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신림역 맛집 '아리차이'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여기서는 딤섬이 유명해서

어떤 메뉴를 먹더라도

꼭 딤섬을 주문한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만두, 딤섬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하면서 방문했던 곳이랍니다.

신림 아리차이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동길 4

전화: 02-877-1272

운영시간: 11:00-21:50

 

 

신림선 타고 당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갔던 것 같아요.

가끔 신림역 쪽으로 갈 때가 있어서

오다가다 봤던 곳인데요.

신림동 별빛거리 입구에 바로 있고

노란 간판이 눈에 띄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 대기표를 받아 왔어요.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처음에 웨이팅 번호 받을 때는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입장한 것 같아요.

가게 입구에 보면

딤섬을 만드는 부스가 보여요.

안이 완전 김으로 뿌옇게 감싸 있답니다.

신림역 맛집에서 특이했던 점이

요리들을 딤섬과 함께 주문하면

요리들부터 나오고

딤섬은 꽤 오래 걸리는 거였는데요.

알고보니 아리차이에서는

딤섬을 주문하면 그때그때마다

바로 만들어서 쪄서 주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거더라고요.

신기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10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내부로 입장!

내부가 아주 널찍하고

테이블 수가 많은데 그래도 간격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웰컴티~

기본 차인데 종류는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허브티 느낌이에요.

따뜻하니 웨이팅하면서 추웠던 몸을 녹여줬답니다.

주문과 동시에 나왔던

단무지, 자차이, 간장 소스.

주문은 우선 새우수정딤섬, 새우쇼마이,

소고기치즈쇼마이(각 7,000원씩)

삼선해물짬뽕(12,000원), 굴짬뽕(13,000원),

버섯 탕수육(28,000원) 이렇게 했습니다.

따끈하고 개운한 국물이 명품이었던 굴짬뽕!

계절 메뉴로 있는데

감기 걸린 친구가 완뽕했던 메뉴에요.

처음 먹어봤던 버섯탕수육입니다.

쫄깃쫄깃한 동고를 튀겨서

새콤한 소스에 버무려 나왔는데요.

식감도 좋고 향긋한 버섯 풍미가 대박이었어요.

저의 신림역 맛집 원픽입니다.

아꽁이 취향 1위는 삼선해물짬뽕이었어요.

엄청나게 새빨간 국물이었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잔뜩이었습니다.

야채들도 다양한 종류로 들어가 있고

전복, 쭈꾸미, 새우 등

다양한 해물들까지 건져먹을 게 많았어요.

면은 일반 기계면인데도

쫄깃쫄깃하니 식감이 남다르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국물은 고기짬뽕처럼

진하고 얼큰했어요.

저는 맵찔이까진 아니지만 매운맛에 약한 편이라

맵기가 점점 올라오더라고요.

중독적인 맛!

요리들을 먹다 보니

신림역 맛집의 인기 메뉴 딤섬들이 등장했어요.

왼쪽부터 새우 쇼마이, 소고기 치즈 쇼마이,

새우 수정 딤섬입니다.

가장 처음으로 맛본 건

소고기 치즈 쇼마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문했던 딤섬 종류 중

1등이었어요.

진한 소고기 육즙에 치즈 풍미가 은은하게 돌고

촉촉해서 넘 맛있더라고요.

2등은 피가 완전 쫄깃쫄깃했던

새우 수정 딤섬!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한 게

겉에 피가 도톰한데 엄청나게 쫄깃해요.

다만 도톰하기도 하고 감자 전분? 그런거라

간이 속과 좀 따로 노는 느낌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아꽁이는 이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맛이긴 하지만

새우 쇼마이가 3등!

탱글탱글한 새우 속과

쫀득한 피의 조합이 만족스러웠지만

어느정도 예상했던 맛이라

특별하게 다가오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맛있는 건 사실입니다.

먹다가 맥주까지 추가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안주가 왠지 모자른 느낌이라

사천탕수육(27,000원)을 추가 주문했어요.

등심 탕수육에 새콤 매콤한

칠리 소스를 묻혀 볶은!

간은 좀 쎈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맥주 안주로는 딱이었어요.

일반적으로 먹어왔던 칠리, 사천 탕수육보다는

좀 더 매콤한 맛이 강했답니다.

친구가 꽃빵 뜯어먹고 싶다고 해서

사천탕수 주문할 때 같이 시킨거였는데요.

맹맹한 맛이지만 야들야들하고

부들부들한 게 신림역 맛집은 꽃빵도 맛있구나 했어요.

사천 탕수육을 싸먹어도 맛있었답니다.

어느정도 다 먹어가니까

직원분들이 지나다니다가

후식 필요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배는 불렀지만 놓칠 수 없지!

네네네 하고 받은 디저트인데

옥수수빵 강정? 그런 느낌이에요.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고

식감은 쫄깃쫄깃해요.

첫맛은 달달하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식후땡으로 딱이네요.

빵과 함께 나왔던 매실음료입니다.

꽤나 든든했던 음식들을

소화시켜주는 데에 제격인 차라고 생각해요.

새콤하니 입가심으로도 최고더라고요.

음식 하나하나 맛이 좋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던 곳이네요.

음식들이 고급스럽고 맛있으면서

코스 메뉴들까지 있어서

모임으로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종종 중국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 하면

아리차이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신림역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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