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뉴욕버거
시그니처, 갈릭치킹버거 내돈내산
몇일 전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저희 집 주변에 뉴욕버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한 10년 전 쯤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브랜드이기도 해서 반가운 마음에 찾아가봤는데요.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알려진
뉴욕버거의 시그니처 버거와
갈릭치킹버거까지 솔직 후기 남겨 볼까 해요.
사실 예전에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수도 없이 점심으로 먹었던 곳이라
그때는 질리기만 했었거든요.
그런 제가 직접 뉴욕버거를
사 먹게 되는 날도 오다니요.
아꽁이가 여태 이걸 맛보지 못했다는 말에
이전에 없었던 메뉴와 오리지널까지
두 가지를 포장해 갔답니다.
이렇게 포장은 처음인 것 같아요.
뉴.욕.버.거 라고 해서
왠지 외국 브랜드일 것 같지만
미국 버거를 컨셉으로 한
한국 토종 수제버거 전문점이에요.
여기는 소스나 재료에서
뭘 빼고 추가할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포장은 처음이라
배달 어플에서도 그럴 수 있는지 이제 알았어요.
그래서 다이어터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마요네즈만 뺐답니다.
오리지널 뉴욕버거(4,600원)와
알바생 강추라고 되어 있던
갈릭치킹버거(4,700원)를 주문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여서 마음에 들어요.
세트는 아닙니다!
버거 포장지에 어떤 버거인지
스티커를 부착해 명시해뒀어요.
우선 오리지널 뉴욕버거입니다.
기본 소스에 마요네즈만 뺐고요.
양상추와 토마토, 치즈,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 있어요.
단면으로 살펴보니 그 사이에 양파도 있더라고요.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뉴.욕.버.거 소고기 패티는
굉장히 쫄깃한 편이랍니다.
따뜻한 상태에서 먹었기 때문에
육즙도 살아 있었고,
소스가 많은 편이어도 토마토와 양파,
양상추가 들어가 있어서
짜거나 느끼한 느낌은 나지 않았어요.
옛날 그 맛의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제가 선택한 갈릭치킹버거!
이건 처음 봤던 것 같은데
알바생 강추라기에 사본 거예요.
어떤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현지인의 말을 듣고
가게는 그 곳의 직원 분 추천을 듣는 게 좋거든요.
역시나 포장지를 딱 뜯었는데
치킨의 비주얼부터 큼지막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하얀 소스는 마요네즈가 아니라
갈릭 소스인데요.
갈릭 소스가 풍미가 쎈 편이더라고요.
그리고 야채는 양파, 양상추가 다였는데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닭다리 살을 이용한 치킨 육질과 육즙이 대박이었고
사이 사이로 씹히는 양파, 양상추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튀김은 한 번 튀겨서 데운 느낌으로
크리스피하다기 보다는
살짝 쫀쫀해진 느낌도 있었지만
씹을수록 고소했고
고기의 잡내도 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처가 더 맛은 좋았지만
갈릭치킹버거도 굿!
오래간만에 맛보았던 뉴욕버거인데
역시나 가성비도 좋고
맛이 전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때는 어쩌면 질려서 그랬는지도..ㅎㅎ)
요즘 버거들의 가격이 단품만 해도
높은 편이다 보니까
자꾸 가성비를 따지게 되더라고요.
더구나 수제버거 전문점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인 거죠.
앞으로 출출할 때 한 번씩 생각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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